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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영화

인셉션 [2010]

 

인셉션


대부분의 지인들이 최근 영화는 인셉션을 강추강추 또 강추하더라

그래서 한번 봤다.

재미있었다. 두시간 이상의 러닝 타임동안 굉장히 빠져들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꿈, 그 꿈에 대해 개인들이 상상했을 법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에 있지 않을까싶다.

왜 꿈에 대한 기억은 중간부터 존재할까? 꿈속에서의 상당히 긴 시간도 왜 깨고나면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인걸까?

이 영화는 개인들이 가졌을법한 그러한 질문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답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뛰어난 능력과 동시에 상처도 가지고 있는 코브(디카프리오 분)의 매력이 한 몫 단단히 한 것도 틀림없다.


꿈속의 꿈이란 내용도 흥미진진했고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낸 이야기들을 그럴싸하게 보인 연출력과 진행 능력도 뛰어났다. 그래서 영화를 보다보면 아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

이런게 정말 뛰어난 SF 영화가 아닐까 싶다. 되도 않게 로봇들이 뛰쳐나와서 다 때려부수는 영화보다 말이다.

(트랜스포머를 재밌게 보긴 했지만 스토리는 영 꽝이었다. 무슨 초등학생용 스토리에 그래픽만 입혀놓은 느낌?)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영화다. 


평소 이러한 재미있는 상상력을 좋아하는데 그에 걸맞는 영화인 것 같아 간만에 피곤한 줄도 모르고 본 영화다.

다만 두번 세번씩 보러 가는 분들도 있던데 그렇게까지 할 정도인지는 잘...

다만 아서 역할로 나오는 조셉 고든-래빗은 며칠전에 500일의 섬머에서 보고 또 보게되어 반가웠다. 


ps. 영화보고 집에서 자는데 꿈속에서 또 꿈을 꿨다.. 이거 불가능한거 아닌 거 같다.. ㅋㅋㅋㅋ

분명히 한번 깼는데 거기서 또 깼다.. 와 신기해 역시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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