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urion 썸네일형 리스트형 센추리온 [Centurion, 2010] 센추리온 아는 사람들의 혹평이 많은 영화여서 볼까말까 고민을 했지만 보고난 후의 생각은 음 뭐.. 그렇게 혹평할 정도는 아니다? 아니 오히려 좀 재밌는 영화였다. 서양인들의 로마에 대한 막연한 환상은 여전한 것 같다. 케사르같은 거물의 이야기도 아니고 단순한 백부장(백명 병사의 우두머리)의 이야기도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라니..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보면서 그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고대, 그것도 로마를 다루다보니 필연적으로 잔인한 장면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비위가 약한 사람들이나 여성들은 별로 안좋아할 듯한 영화랄까. 하지만 제법 재미있었던 이유는 로마를 다룬 영화들이 뻔히 하는 로마내에서의 정치적 싸움, 외부 세력에 대한 공격이 아닌 로마인, 그것도 군인들이 사냥당하는 위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