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탕자를 모티브로 쓴 가사라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표현력이 참 좋다
가사를 조금 주관적으로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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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경쟁의 늪에 빠져서 결과가 목적이 되는 것[대입, 취직 등]만 보고 달려왔는데
나의 재산, 시간을 보낸 후 뒤돌아보니 그간 했던 일엔 ‘실’이 없이 ‘허’만 가득하네
나름 한다고 했는데 텅 빈 내 헛간을 보며, 누구를 탓해보려고도 했으나
결국 내 책임이란 것을 나도 알고 있지
하지만 ‘내가 잘못한 걸까?’란 의구심도 든다. 하라고 한대로 했을 뿐인데…
아무튼 앞으론 지금하곤 달라져야 해
그런데 무엇을 해야 할지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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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공허하고 우울한 날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도 저런 생각을 한 경험이 있을테지
난 열심히 안 살아서 그리 절실하게 느끼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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